[마곡/발산]참치왕 양승호(feat.생참치 해체쇼)

지인이 강서구에 와서 한잔 해야한다면 주저없이 갈 곳이 딱히 없었는데
요즘 몇몇곳이 생겼다.
그 중 참치가 땡길때는 여기로 가야한다

마곡 참치집

참치왕 양승호

발산역 1,9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오면 된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 -
생참치 해체쇼를 볼수있다

어느 잘나가는 동네 참치집과는 다르다.
1 ~ 2주에 한번씩 참치 해체쇼를 하는데 오늘은 운좋게 해체쇼 구경을 했다.

원래는 예약하고 미리 와야하는데 급약속으로 갑작스레 왔는데 자리가 있었다.
보통 해체 시간은 오후 6시 ~ 6시반에 진행된다.

해체쇼 하는날 닷지는 예약하기를 추천 !

실장님이 몇몇 방송 출연도 하셨고
도시어부에서 큰 활약을 하셨는지
곳곳에 흔적들이 붙어있다

룸도 있고

닷지
7시에 예약했는데
해체쇼는 6시 반부터 시작이다

기본 셋팅

순두부와 식감을 더해줄 반찬들

무조림
한입 먹고 바로 청하 주문

암... 참치엔 청하지

청하는 청하잔에 ^^

해체가 시작하고 도착 시간이 늦어 거의 후반부에 도착했다

그래도 직접보니 보는맛도 있고
싱싱한 참치를 눈앞에서 먹는게 좋았다

머리와 꼬리
지인이 참치 전문가인데
저정도는 150kg된다고 했다

참치를 잘 알지 못하여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먹는거만 좋아한다

자태가 아름다운 생참치
해체하는대로 바로바로 주신다

그리고 초밥

곱다

해동 참치도 틈틈이 주신다

먹다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주신다
이래서 닷지에서 먹지요

계속해서 속삭들로 채워져 즐거웠다

김에 왕창 싸서 호로록

한병 추가요

이놈 두께를 보십쇼

정말 두껍다

내 손가락보다 두껍다

접시가 비어있을 시간이 없다

또 채워주시고

계속해서 손질하느라 바쁜 주방

생선조림과 간장게장

부위별로 다양하게 채워주셔서 좋다

초벌하니 소고기 같다

참치에 청하먹으니 깔끔하다

다음에는 해체 시작전 자리잡아 구경해볼테다



발산역 근처라 걸어서가도 좋고, 차타고 가면 주차도 되니 어떻게 가든 접근성이 좋다.
이곳의 제일 큰 장점은 참치 해체쇼가 자주있다는거다.
다만 언제하는지 정해져있는건 아니니 해체쇼가 보고 싶다면 전화해서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길 추천한다